'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 "배우가 연기하는 것이 아닌, '진짜 형사' 그리고 싶다"
기사입력 : 2020.01.20 오후 2:38
'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 스틸컷 및 소감 공개 / 사진: OCN 제공

'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 스틸컷 및 소감 공개 / 사진: OCN 제공


'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이 작품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OCN 새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극본 고영재·한기현, 연출 김상훈) 측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진서연의 스틸컷 및 촬영 소감을 공개했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로, 극 중 진서연은 모든 판을 설계하는 광역수사대 팀장 황하영 역을 맡았다.


진서연은 "경찰대 출신인 엘리트 황하영은 초고속 승진에 어려운 사건들도 척척 해내는 직감이 뛰어난, 타고난 형사"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지능범죄 수사부, 특수사건 전담반 등 경찰 내 요직을 두루 거친 능력자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우먼크러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진서연은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라는 말에 대본을 보기도 전부터 이미 마음을 결정했다"라며 "작품의 여하를 떠나 무조건적 선택사항이었고, 감각이 뛰어난 감독님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이번 작품의 크리에이터로 나서는 김홍선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여기에 "황하영 캐릭터를 도전해보고 싶을 만큼 멋지게 그려주셔서 재미있게 촬영 중이다"라며 "배우가 연기하는 형사가 아닌, 진짜 형사를 그리고 싶었다. 다소 다듬어지지 않았다고 느끼실 수 있다. 하지만 낯설어도 실제 존재할 것 같은 형사를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피부톤은 거칠게, 연기톤에선 정돈되지 않은 차가움을 표현하려 했다"라고 캐릭터 분석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도 진서연은 이미 모든 판을 설계하는 황팀장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무표정한 얼굴 아래 때로는 단호하고, 때로는 온화하며,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황팀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 "캐릭터에 몰입해서 보실 수 있길 바란다"는 진서연의 다짐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진서연은 "정말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그 에너지가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는 동시에 "일단 보면 된다. 직접 선택하길 바란다"며 '본 대로 말하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궁금증을 불어넣었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는 오는 2월 1일(토)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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