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드리머' 페이커VS문호준, LOL 대결…레전드 경기 예고
기사입력 : 2020.01.17 오전 11:25
'더 드리머' 페이커-문호준 대결 / 사진: KBS 제공

'더 드리머' 페이커-문호준 대결 / 사진: KBS 제공


'더 드리머' 페이커와 문호준이 격돌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2TV '더 드리머'에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문호준의 대결이 펼쳐진다.

'더 드리머'는 KBS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1020 시청자를 위한 'e스포츠 토크쇼'로, e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와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동시에 게임 대결도 펼치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다. 앞서 KBS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이었던 '리그오브레전드 LOL 결승전'을 성공적으로 중계했고, 지난해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최대의 LoL 프로암대회인 '2019 LoL 케스파컵'의 주관방송사를 맡은 바 있다.

'더 드리머'는 e스포츠 마니아로 잘 알려진 연예인 김희철,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를 즐긴다는 KBS 박소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리그 오브 레전드 사상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11년 연속 카트라이더 리그 우승을 이뤄낸 문호준 선수가 출연한다. 여기에 20년 차 e스포츠 전문캐스터 전용준, LoL 해설자로 활약하는 유튜버 '클템' 이현우가 패널로 함께 해 프로그램의 재미에 깊이를 더한다.

이 가운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페이커와 문호준 두 선수는 게임 실력 뺨치는 빼어난 입담으로 e스포츠 선수로서의 다양한 활동 경험과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전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20대 초반의 청년으로서 겪는 여러 가지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e스포츠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까지 매료할 준비를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이라이트인 페이커와 문희준의 LoL 개인전 맞대결, 김희철과 문희준의 '카트라이더' 대결 등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재미가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특별한 출연자도 함께했다. 난치병 투병 중인 우동표 학생이 출연해 페어커와 1대 1 대결을 펼쳐 자신의 소원을 이뤘다. 우동표 학생은 투병 생활 동안 페이커의 경기를 보면서 프로 e스포츠 선수의 꿈을 키워왔다고.

이처럼 승부의 치열함 뒤에 각자의 꿈을 향한 따스한 만남을 보여줄 KBS e스포츠특집 '더 드리머'는 오는 20일(월) 밤 11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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