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 맞지 않는" 송재림vs전소민?…'빅데이터 연애' 메인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 2019.12.20 오후 4:25
'빅데이터 연애' 메인 포스터 공개 / 사진: tvN 제공

'빅데이터 연애' 메인 포스터 공개 / 사진: tvN 제공


'빅데이터 연애'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25일(수) 밤 11시 방송되는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다섯 번째 작품 '빅데이터 연애'(극본 정희선, 연출 주상규)는 빅데이터 맹신론자인 천재 앱 개발자 김서준(송재림)이 빅데이터로는 1도 맞지 않는 로맨티스트 안빛나(전소민)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본격 디지털 VS 아날로그 대격돌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그간 단막극이기에 볼 수 있는 도전적이고 다채로운 소재로 다양한 메시지를 던져왔던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이 이번에는 '빅데이터' 소재에 로맨틱 코미디를 접목시킨 신선한 시도를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드라마는 '남녀의 사랑도 빅데이터에 지배되는 세상이 온다면 어떨까'라는 특별한 상상에서 시작한다.


극 중 김서준이 개발한 어플은 개인의 검색이력을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그 사람과 꼭 맞는 상대를 골라주는 빅데이터 매칭 어플이다. 검색이력을 통해 파악한 개인의 관심사, 생활 수준 등이 유사한 사람끼리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빅데이터 연애'는 빅데이터가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이와 관련, 공개된 포스터는 따스한 분위기를 풍기는 송재림과 전소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1도 맞지 않는다'는 설명과 달리, 서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과연 빅데이터가 김서준과 안빛나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 그들이 서로 다름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빅데이터 연애' 제작진은 "4차 산업혁명이 사랑과 같은 감정에 접목됐을 때 인간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면 좋겠다"라는 제작의도를 밝혔다.


한편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다섯 번째 작품 '빅데이터 연애'는 오는 25일(수)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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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빅데이터연애 , 송재림 , 전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