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내추럴 무드의 화보 공개 / 사진: 나일론 제공
서현이 내추럴한 무드 속 돋보이는 미모를 자랑했다.
20일 패션 매거진 <나일론> 측이 배우로 활약 중이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모노톤 화보 속 서현은 하얀 테이블 위 모래시계를 매만지며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또 다른 컷에서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내추럴한 무드를 발산, 보는 이를 사로잡았다.
이어진 인터뷰 서현은 새로이 들어가는 작품 등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가수로서 오랫동안 서현이라는 이름을 써왔지만, 근래 본명 서주현과 병행하며 쓰는 기준에 대해서는 "대중에게는 아직 서주현이라는 이름보다는 서현이 친숙하더라. 둘 다 나니까. 그래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서현으로 살기로 했다"고 답했다.
새로운 앞 자리, 서른에 대한 소회를 묻자 "돌이켜봤을 때 10대와 20대를 '나 진짜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30대에는 그보단 여유가 좀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인생은 앞으로만 남은 거잖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만약 지금의 직업이 아닌 다른 평범한 회사에 입사를 한다면 잘해낼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난 사막에 혼자 떨어뜨려놔도 잘 살 자신이 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여리고 유약하던 내가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가끔 나 자신이 안쓰러울 때도 있지만 모든 사람은 살면서 겪는 일들로 인해 강해지는 거니까. 지금의 난 두려울 게 하나도 없다"며 신념을 이야기했다.
한편, 서현의 더 많은 화보 컷과 인터뷰는 <나일론> 1월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영상은 '나일론 TV'를 통해 공개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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