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뮤직 패밀리 콘서트 성료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브랜뉴뮤직이 연말 패밀리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9'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4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브랜뉴뮤직의 연말 패밀리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9'가 개최, 소속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팬들로부터 역대급 무대였다는 찬사를 얻었다.
DJ JUICE의 화려한 오프닝 퍼포먼스로 포문을 연 '브랜뉴이어 2019'는 지난 12일에 발매된 브랜뉴뮤직의 단체곡 'LOOK GOOD'으로 열기를 이어갔다. 이어 등장한 범키는 BDC의 홍성준과 함께 한 '감당 안 돼' 무대를 선보인 뒤 '너의 뒤에서', '홀리후드', 그리고 칸토가 깜짝 등장한 '갖고놀래'까지 신곡과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객석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옌자민과 그리 역시 본인들의 대표곡인 'HOLA', 'Pull up!', 그리고 '벨튀', '열아홉'을 열창하며 패기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뒤이어 오른 칸토는 '비가 뚝'에 이어 깜짝 공개한 신곡 '갑자기', 그리고 본인의 대표곡 '시큰둥', '말만해'를 댄서들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키비의 불참으로 홀로 무대에 오른 이루펀트의 마이노스는 'Rap 인간형', 'I Need A Beat' 등 오랜만에 폭발적인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강민희와 AB6IX의 임영민이 함께 한 '비오네'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키디비는 'Anymore', '마녀'에 이어 데뷔곡 'I'm Her'까지 여성 댄서와 함께 보여준 강렬한 무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 해 데뷔한 신예 아이돌 유닛 BDC는 '도돌이표', 'GO GET HER', '기억되고 싶어'로 풋풋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브랜뉴뮤직의 서브레이블 브랜뉴에이 소속 요다영과 빈센트블루는 각각 '짝사랑', '먹구름', 그리고 '한심해', '비가 와'를 들려주며 뜨거워진 열기 속 차분한 감성을 더했다. 특히, 빈센트블루의 '비가 와' 무대는 AB6IX의 김동현이 깜짝 등장, 훈훈한 콜라보를 선보였다.
이어진 스페셜 캐롤 무대에서 AB6IX의 이대휘와 BDC의 윤정환이 빈센트블루와 함께 깜짝 산타로 변신, 관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키디비, 요다영, 강민희도 'Santa Tell Me'를 열창하며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욕하고 싶어', '열린 결말', '널 보낸 적 없어'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낸 강민희의 무대에 이어 양다일은 AB6IX의 전웅과 콜라보 한 '미안해'를 시작으로 '잘 지내고 있는 거니', '이 밤', '고백'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많은 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AB6IX는 'BREATHE'로 화려하게 등장, '기대', 'LOVE AIR', 'BLIND FOR LOVE'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들로 장내를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
브랜뉴뮤직의 맏형 버벌진트는 마지막 라인업으로 등장, '4am', '시발점', '좋아보여', '긍정의 힘'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아티스트들의 깜짝 인사 영상과 손편지로 앵콜 무대를 소환한 '브랜뉴이어 2019'는 역시 지난 12일에 발매된 브랜뉴뮤직의 단체곡 'MELTING'에 이어 브랜뉴뮤직 대표 단체곡 'Brand New Day'를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들이 함께 부르며 장장 4시간 가까이 이어진 '브랜뉴이어 2019'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역대급 무대로 연말을 뜨겁게 달군 '브랜뉴이어 2019'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 청소년 단체 등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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