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특정 구단의 팬은 아니라고 밝혔다.
13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남궁민은 극 중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일등 제조기' 신임단장 백승수를 연기한다.
앞서 남궁민은 LG트윈스의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던 만큼, 야구 팬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의 입장에서 본 '스토브리그'와 신임단장이 됐을 때의 입장은 어떨지 궁금했다. 남궁민은 "야구 드라마를 하는 입장에서 특정 구단의 팬이라고 밝히기가 어렵다. LG 시구를 했던 것은 팬이라서는 아니고 드라마 홍보를 위해서 갔다"라며 "야구는 어려서부터 좋아했지만, 특정한 구단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라고 야구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만약 한 군데 고르면 SK와이번스를 골라야할 것 같다"라며 "구단에서 많은 촬영과 도움을 주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 곳을 제외하면 도의에 어긋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장과 팬의 시선 차는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오늘(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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