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안재홍·강소라→박영규, 기상천외한 위장 근무 포착
기사입력 : 2019.12.09 오전 11:17
'해치지않아' 보도스틸 공개 /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해치지않아' 보도스틸 공개 /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해치지않아' 보도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9일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측이 신선도 100% 코미디를 예고하는 보도스틸 16종을 공개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트'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1626만 관갹을 동원한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의 제작사와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의 손재곤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산파크의 새 원장으로 부임한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안재홍). 손님은커녕 동물조차 없는 폐업 직전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과 함께 그의 제안에 어이없어하다가 결국 저마다의 이유로 참여하게 되는 동산파크 직원들의 고군분투가 짠내를 유발한다.

공개된 스틸 속 스쿼트 자세로 고릴라 포즈를 연습하는 사육사 '건욱'(김성오), 사자가 되기 위한 사족보행 연습에 여념이 없는 수의사 '소원'(강소라), 나무늘보가 되기 위해 기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사육사 '해경'(전여빈), 목 빠진 기린을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애를 쓰는 헌 원장, '서원장'(박영규), 직접 북극곰이 되어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주는 새 원장 '태수'까지 기상천외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웃픈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동산파크 5인방이 관람객들에게 들키지 않고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동물 대신 동물로 위장 근무에 나선 이들의 고군분투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역대급 1인 2역 캐릭터들의 활약이 담긴 영화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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