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팬미팅 성료 / 사진: 굳피플 제공
양세종이 두 번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양세종의 두 번째 단독 팬미팅 '너에게 보내는 시'가 개최됐다. "반갑고 보고 싶었다"라며 다정한 인사로 팬미팅의 포문을 연 양세종은 팬들을 위한 진심이 가득 담긴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촬영 중에도 팬미팅 주제 선정부터 선물까지 직접 구매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설렘을 드러낸 양세종은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와 오왠의 '오늘'을 열창했다. 또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랩을 깜짝 준비해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너에게 보내는 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와 관련된 이야기도 이어졌다. 양세종은 가장 좋아하는 시로 시인 이정하의 '혼자 사랑한다는 것은'을 꼽았다. 양세종은 전매특허 따뜻한 분위기와 목소리로 시를 낭독했다.
최근 '나의 나라'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 무사 서휘로 열연을 펼친 양세종은 드라마의 여운이 담긴 명장면을 함께 보며 촬영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양세종은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고마운 감정을 전하며 "좋은 경험을 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던 드라마"라며 "인간 양세종에게 '나의 나라'가 주위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촬영으로 힘들 때마다 팬들에게 받은 고마운 사랑을 떠올렸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양세종은 팬들이 만든 영상과 그림 선물을 접한 후 연신 90도 감사 인사를 했다. 특히 직접 준비한 선물들을 팬들에게 최대한 많이 전해주기 위해 양궁 게임에 열중해 미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사전에 준비한 선물에 이어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을 즉석에서 추가로 진행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팬미팅 말미, 양세종은 손수 쓴 자필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더했다. "팬 분들을 향한 마음 변치 않겠다"라며 양세종은 "더 열심히 연기하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사랑한다"는 말로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양세종은 팬미팅 후 단체 사진 촬영과 깜짝 배웅회까지 진행하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정성껏 보답하는 행보를 보였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