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I Got a Boy', 美 빌보드가 선정한 2010년을 정의하는 100곡
기사입력 : 2019.11.22 오후 4:30
소녀시대 '아이갓어보이' 2010년 정의하는 100곡 선정 / 사진: SM 제공

소녀시대 '아이갓어보이' 2010년 정의하는 100곡 선정 / 사진: SM 제공


소녀시대의 히트곡 'I Got a Boy'(아이 갓 어 보이)가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10년을 정의하는 100곡'에 선정되었다.


빌보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대 음악 산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노래 100곡을 선정한 '10년을 정의하는 100곡(THE 100 SONGS THAT DEFINED THE DECADE)'을 발표했다. 소녀시대는 2013년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 곡 'I Got a Boy'로 K-POP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I Got a Boy'에 대해 “"소녀시대의 히트곡 'I Got a Boy'는 독창성이 장르의 제한이나 개인의 예술적 정체성에 구애 받지 않을 때 어떤 결과물이 탄생하는지 세상에 보여줬다"라며 "201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K-POP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뮤지션들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어 더욱 역동적인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영향을 준 지점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I Got a Boy'는 미래 음악 산업이 지향해야 할 지표가 되었고, 21세기 음악적 실험주의의 한계를 더욱 확장시킨 곡이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I Got a Boy' 뮤직비디오는 음악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색채의 영상미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었고, 2013년 '유튜브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비디오' 상을 수상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한편 소녀시대 'I Got a Boy' 뮤직비디오는 2억뷰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녀시대는 이를 비롯해 'Gee', 'The Boys' 등 2억뷰 뮤직비디오 3편을 보유하고 있으며, 'Oh!', 'MR. TAXI', 'PARTY', 'Run Devil Run', 'Lion Heart', 태연의 'I', 소녀시대-Oh!GG의 '몰랐니(Lil' Touch)'까지 7편의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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