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종영소감 / 사진: tvN, 글로리어스 제공
'날 녹여주오' 지창욱이 종영 인사를 전했다.
지난 17일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최종회가 방영됐다. 이날 방송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고미란(원진아)을 그리움으로 기다린 마동찬(지창욱)은 무사히 깨어난 미란과 재회, 함께 하면서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따뜻한 결말을 맞이했다.
그간 지창욱은 스타 PD 동찬의 카리스마 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부터 20년 전 연인 하영(윤세아)과는 안타깝고 미안한 인연을, 운명공동체 미란과는 울고 웃는 로맨스까지 그리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특히 지창욱은 하영에게 표현하지 못한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 냉동인간으로 평범한 사람처럼 사랑하고 살고 싶은 마음 등 말로 다 하지 못한 캐릭터의 감정을 깊어진 눈빛으로 표현하며 멜로 눈빛, 멜로 장인 수식어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코믹과 로맨스를 오가는 장르의 변화 속에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했다. 눈빛부터 표정, 호흡까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 디테일한 연기력에 대체불가 마동찬이라는 평을 얻을 만큼 더욱 탄탄해진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갔다.
종영을 맞아 지창욱은 "7월부터 시작한 촬영이 끝이 났다. 최선을 다했던 작품"이라며 "함께했던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선후배 배우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함께해서 행복했다"라며 동찬의 마지막처럼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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