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DREAM 단독 콘서트 성료 / 사진: SM 제공
NCT DREAM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5~17일, 3일간 NCT DREAM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단독콘서트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NCT DREAM이 데뷔 후 처음 펼치는 단독 콘서트로, 3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NCT DREAM은 세련된 음악과 압도적인 퍼포먼스, 독보적인 틴에이저 스웨그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웅장하고 몽환적인 오프닝 영상과 함께 와이어를 타고 등장한 NCT DREAM은 'GO'를 시작으로, 'BOOM', 'We Go Up', 'STRONGER', '119' 등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무대로 공연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호버보드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데뷔곡 'Chewing Gum', 아크로바틱한 군무가 인상적인 '마지막 첫사랑', 청량한 매력의 'We Young', '덩크슛', 'Dream Run', 부드러운 감성의 '사랑한단 뜻이야', '너와 나', NCT DREAM만의 스웨그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최강 틴에이저팀'의 진가를 확인시켜 주었다.
여기에 천러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는 물론, 지성의 의견으로 완성된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 무대, 런쥔의 아이디어로 멤버들의 50년 후 모습을 그린 영상, 재민이 팬들을 위해 직접 촬영하고 만든 '드림이 알고 싶다' 영상 등 멤버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더해진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관객들은 매회 NCT 팬클럽의 상징색인 펄 네오 샴페인 색깔로 옷을 맞춰 입고, 떼창과 응원법을 외치며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겼음은 물론, '꿈꿔오던 시간 한 편의 영화가 될 우리', '서로의 편이 되어 언제나 "함께"', '끝나지 않을 이야기로 기적은 계속 될테니까'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NCT DREAM은 '틴에이저팀'이라는 팀 특징상, 이번이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마냥 다음을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네 명의 멤버가 졸업을 앞둔 상황인 것. 실제로 NCT DREAM의 초기 멤버였던 마크는 올해 초 졸업하며 NCT DREAM을 떠나, 이번 콘서트에 함께 하지 못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게다가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6명의 멤버들 중 4명의 멤버가 졸업을 앞둔 상황인 것. 이에 팬들은 SNS 등을 통해 'NCT DREAM 고정해'라는 해시태그를 내걸며 이들의 이야기가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NCT DREAM은 12월 1~2일 태국 방콕 썬더돔(Thunder Dome)에서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 – in BANGKOK'을 개최하고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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