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박진영 신곡 'FEVER' MV 출연…시크한 컴백 티저 눈길
기사입력 : 2019.11.12 오전 9:46
조여정, 박진영 '피버' 뮤직비디오 출연 / 사진: JYP 제공

조여정, 박진영 '피버' 뮤직비디오 출연 / 사진: JYP 제공


박진영이 신곡 'FEVER'(피버)로 컴백을 예고했다.


12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진영 공식 SNS 채널 등에 오는 12월 1일 발매되는 신곡 'FEVER'의 티저 이미지를 깜짝 공개했다. 사진에는 반쯤 열린 엘리베이터 문틈 사이로, 묘한 표정의 박진영과 시크한 모습의 조여정이 등장, 호기심을 자극한다.


'FEVER'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 조여정은 "듣자마자 곡이 너무 좋았는데 박진영씨와 함께 할 생각을 하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진영은 "타이틀곡이 확정된 날 밤, 잠들기 전 TV를 켰는데 우연히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조여정씨 모습을 보고 바로 출연 제안을 하게 됐다"라며 "흔쾌히 승낙을 해줘서 무척 고마웠다"는 섭외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그간 박진영은 MV에서 당대 최고 여스타들과 특별한 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엘리베이터’의 모델 이소라부터 'Honey'(허니)의 고소영, 'Kiss Me'(키스 미)의 이나영, '음음음'의 김규리, '니가 사는 그집'의 김혜수까지 화려한 뮤즈들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바 있는 만큼, 이번 신곡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FEVER'는 박진영 음악의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 작업한 곡이다. 바로 20세기 초 미국 극장식당에서 펼쳐지던 엔터테인먼트인 보드빌(Vaudeville)음악이다. 이번 작업을 시작하기 전 그는 보드빌의 대명사인 미국 맨해튼의 Cotton Club과 그 곳의 전설들 중 그가 가장 좋아하는 새미 데이비스 쥬니어(Sammy Davis Jr.), 니콜라스 형제(Nicholas Brothers) 등의 쇼를 보며 영감을 얻었다. 그리고 그 보드빌 음악에 최신 힙합을 결합시켜 'FEVER'를 탄생시켰다.


한편 박진영의 신곡 'FEVER'는 오는 30일(토) 오후 6시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되고, 다음 날인 12월 1일(일)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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