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현아-아이유-수지-유빈-제니-선미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 DB
최근 '플라워 샤워'로 돌아온 현아는 컴백과 동시에 팬들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현아는 팬들에게 고가의 뷰티 브랜드 화장품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금액권을 선물하며 '영앤리치'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아는 지난 7일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입생로랑 화장품 세트와 클라이드앤 티셔츠, 새 앨범 자켓 사진이 프린팅된 담요와 직접 쓴 손글씨 메시지를 담은 선물을 줘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10일에는 SBS '인기가요' 무대를 보러 온 팬들에게 '춥잖아. 어디 들어가서 따뜻하게 있어'라는 메시지가 담긴 스타벅스 금액권을 나눠줘 또 한 번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특히, 이날 현아는 공개방송을 위해 줄을 선 팬들을 찾아와 "내가 많이 버니까(주는 것)"이라며 "내가 많이 못 벌면 나중에도 못 해주니까, 벌 때 해주고 나중엔 국물도 없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유애나와 커플링♥"…아이유, 10주년 팬미팅서 의미 있는 선물 '쾌척'
가요계 대표 팬 바보로 알려진 아이유는 팬들에게 커플링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해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아이유는 '이지금'의 음파 모양이 새겨진 반지를 관객 전원에게 선물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IU TV에서 "유애나(팬클럽)랑 저의 커플링"이라고 소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게다가 아이유는 이 반지를 공식 석상 및 일상에서도 착용하며 팬들을 향한 참사랑을 선보였다.
◆ 블핑제니 제니, "젠득이가 블링크 위해 준비했어"…선물 요정 등극
블랙핑크 제니는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 헤라와 함께 역조공 이벤트를 벌였다. 제니는 지난 4월 MBC '쇼! 음악중심' 사전녹화 현장에 온 팬들에게 헤라의 신제품 블랙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인 센슈얼 인텐스 정품이 담긴 '블랙 기프트' 400여 개를 증정했다. 선물 봉투 안에는'젠득이가 블링크(팬클럽)을 위해 준비했어'라는 메시지가 담긴 포토카드가 들어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지난해에는 사비를 들여 공개방송에 참석한 팬들에게 양키캔들 3종 세트와 사인 슬로건을 선물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 "Thank U Soooo Much"…유빈, "팬들에겐 언제나 좋은 것 주고파요"
유빈은 지난해 솔로 활동 당시, 세심한 역조공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근처 카페를 통째로 빌려 화장품 세트와 음료을 제공한 것. 특히 유빈이 선물한 화장품은 약 13만 원가량의 조르지아 아르마니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정품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후 유빈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10년 만에 솔로 데뷔였고,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어떻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금액을 떠나서 좋은 걸 주고 싶어서 준비했다"며 "제가 여성 팬들이 더 많다고 생각했는데, 남성 팬들도 많이 오셨다. 그래도 다행히 어머님이나 여자친구한테 선물한다고 하시더라"며 역조공에 대해 언급했다.
◆ '어서와 이런 역조공은 처음이지?'…역대급 역조공 선보인 수지
음악과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지는 '영앤리치'의 표본으로 꼽히는 스타다. 데뷔 때부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그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팬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그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쥬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 팔찌, 더페이스샵 화장품 세트, 게스 티셔츠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쾌척했다. 특히, 이날 수지는 200여 명의 팬들을 호명해 직접 포옹한 뒤 선물을 건네줬고, 무료로 진행된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은 "듣도 보도 못한 역조공"이라며 수지의 클래스에 감탄했다.
이어 2018년에는 솔로 쇼케이스에 온 800여 명의 팬에게 랑콤 립글로스를, 같은 해 Mnet '엠카운트다운' 공개 방송을 찾은 팬들에게는 응원봉과 20만원 상당의 디디에두보 반지를 선물했다.
◆ 선미, 섬세한 선물로 팬心 저격…'이러니 안 반해?'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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