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보통의연애 언론시사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이 김래원의 발언에 반박(?)했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한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래원, 공효진이 참석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 받은 '재훈'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 영화로, 김래원과 공효진은 각각 '재훈'과 '선영'으로 분한다.
로맨스 영화인 만큼, 두 사람의 케미가 중요하다. 이에 호흡이 어땠냐고 묻자 김래원은 "완벽했다. 최고의 파트너였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공효진은 "김래원 씨 최고의 파트너는 박신혜 씨로 알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래원이 호흡이 가장 잘 맞은 여배우로 박신혜를 언급한 것을 지적한 것.
이어 공효진은 "저희가 영화에서 내내 티격태격하고 서로를 못 미더워한다. 그런 과정에 있는 남녀이기 때문에 깨가 쏟아지는 느낌 보다는 계속 견제하면서, 서로를 얄미워하고 그렇게 촬영을 했던 것 같다"라면서도 "동시대 배우라 그런지 나이도 비슷하고 그래서 신인일 때 막 데뷔한 드라마에서 만난 배우와 만난 작품이다. 많이 발전했고 잘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래서 열심히 했는데 그게 영화에 잘 보여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2일(수) 개봉을 확정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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