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AMA', 오는 12월 4일 日 나고야돔 개최 확정…'글로벌 위상 넓힌다'
기사입력 : 2019.09.24 오전 10:47
'2019 MAMA' 12월 4일 개최 확정 / 사진: Mnet 제공

'2019 MAMA' 12월 4일 개최 확정 / 사진: Mnet 제공


'MAMA'가 오는 12월 4일 개최를 확정했다.

24일 음악으로 하나되는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가 오는 12월 4일(수) 일본 나고야 돔 개최 소식을 전했다.

한국 최초 뮤직비디오 시상식으로 개최된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MAMA'로 거듭나며 현재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모양을 갖춘 'MAMA'는 국내 음악 산업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 아티스트에게는 '꿈의 무대'로,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는 '최고의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인정받아온 'MAMA'는 올해 역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음악 축제로 팬들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년간 다(多)지역 개최로 아시아 음악 시장의 화합과 교류 확대를 꾀했던 'MAMA'가 올해는 일본 나고야 돔으로 향한다. 최초의 돔 개최는 물론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MAMA'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돔 공연은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척도이자 가수들 모두가 선망하는 무대로 최고의 가수들이 돔 공연을 통해 영향력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나고야 돔 개최를 통해 'MAMA'를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으로서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포부다.

'MAMA' 사무국 측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지만, 정치 이슈와 별개로 민간 문화 교류는 계속 되어야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음악 시상식 'MAMA'는 CJ의 문화 사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뚝심 있는 투자의 결과물로 단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세계 음악 팬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이자 아시아 대중 음악 확산의 장, 음악인들의 글로벌 소통 창구로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MAMA'를 총괄하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은 "'MAMA'는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K팝과 아시아 음악이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전세계 주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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