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쇼' 송승헌-임주환 본격 대결 예고 / 사진: tvN 제공
'위대한 쇼' 송승헌과 임주환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다.
23일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김정욱) 측은 송승헌과 임주환이 악수를 나누면서, 눈빛으로 격돌하는 모습을 공개해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예고한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 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방송은 국민 할아버지가 된 위대한(송승헌)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준호(임주환)는 정수현(이선빈)을 향한 한결 같은 마음에도 불구 "선배(위대한)한테 마음이 가는 건 사실"이라며 고백을 거절당하고, 부친 강경훈(손병호)으로부터 "당을 살리고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서 보탬이 되어달라"고 제안 받아 향후 행보에 대한 변화를 엿보게 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송승헌-임주환의 본격 대결 시작을 알리는 맞대면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임주환이 송승헌에게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전쟁의 서막을 올린 것. 송승헌은 여유로운 미소로 악수를 건네는 임주환을 '너만은 꼭 이기겠다'는 강렬한 눈빛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눈빛만으로 압도하는 송승헌과 부드럽고도 강인한 양면 매력을 가진 임주환의 팽팽한 신경전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송승헌은 과거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생계를 위협했던 '임주환의 부친' 손병호를 향한 분노를 키우며 국회 입성을 향한 일생일대 꿈을 키웠다. 이에 송승헌의 평생 가슴 속 응어리가 된 임주환을 상대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위대한 쇼' 9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한다.
'위대한 쇼' 제작진은 "마침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송승헌-임주환이 사랑-정치를 사이에 두고 본격 라이벌 격돌을 펼친다"며 "송승헌-임주환 중 승기를 잡을 위대한 위너는 누가 될지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맞대결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오늘(2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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