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손병호와 싸늘한 대립 예고…'긴장감 UP'
기사입력 : 2019.09.09 오후 12:55
'웰컴2라이프' 정지훈-손병호 대립 / 사진: 해당 예고 영상 캡처

'웰컴2라이프' 정지훈-손병호 대립 / 사진: 해당 예고 영상 캡처


'웰컴2라이프' 정지훈과 손병호의 대립이 본격화된다.


9일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 측은 본 방송을 앞두고, 손병호를 정조준한 정지훈의 불도저 활약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로, 지난 방송에서 정지훈(이재상 역)은 현실 세계로 돌아와 변호사가 아닌 특수본 담당 검사로 컴백을 선언했다.

특히 자신을 도우라는 손병호(장도식 역)에게 자수를 권유한 데 이어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는 놈들, 똑같이 피눈물 흘리게 해주려구요. 곧 다시 뵙게 될 겁니다"라며 전쟁을 선포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앞으로 그려질 정지훈과 손병호의 대립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 영상 속 정지훈은 손병호를 향해 날카로운 칼날을 드리운 '이재썅 검사'의 면모로 눈길을 끈다. 손병호를 소환해 마주 앉은 정지훈은 그를 향해 싸늘한 눈빛과 악랄한 미소를 내비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른 침을 삼키게 한다. 이에 손병호는 "미친놈의 자식이 나를 불러? 나를 완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아이가!"라며 분노를 표출해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와 함께 정지훈은 "저희랑 거래하시죠. 사모님 저희가 구해드리겠습니다"라며 손병호의 아내 서혜린(우영애 역)에게 거래를 제안해 관심을 높인다. 이에 당황한 듯 흔들리는 눈빛을 띤 서혜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시에 정지훈은 "날 탓하지 말고, 무능해서 범인들 놓친 당신들 탓을 하세요"라며 임지연(라시온 역)을 비롯한 특수본 팀원들의 화를 돋우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정지훈의 계획은 무엇일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여기에 "의도가 뭔지 상관없어. 못 잡으면 그 놈 뒤에 우리가 숨으면 돼"라며 정지훈을 특수본 담당 검사로 발탁한 악랄한 이유를 밝히는 배기범(차장검사 역)의 모습이 담긴 바. 정지훈의 앞날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오늘(9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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