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X정유미X라비, MBC 파일럿 '신기루 식당' 출연…19일 첫 방송
기사입력 : 2019.09.05 오후 1:50
'신기루 식당' 박준형-정유미-라비 출연 / 사진: MBC 제공

'신기루 식당' 박준형-정유미-라비 출연 / 사진: MBC 제공


박준형, 정유미, 라비가 '신기루 식당'에서 뭉친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 '신기루 식당'이 진기한 식재료로 재탄생할 이국적 한식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미스테리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와썹맨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냉동인간' 박준형, '검법남녀2'의 주인공으로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큰 인기를 얻은 정유미, 힙합레이블 '그루블린'의 수장으로 최근 여러 예능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라비의 출연을 확정, 특급 시너지를 예고했다.

또한 이들과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로는 전 세계를 탐험하며 식재료를 연구했던 미슐랭 출신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한국 거주 15년 차의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등장한다. 조셉 리저우드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출신으로 런던의 레드버리, 나파밸리의 프렌치 론드리 등 세계적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거쳐 실력을 갈고 닦은 셰프로, 2년전 팝업레스토랑을 열기 위해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최근 스타 셰프의 홍수 속에 나타난 새로운 얼굴로 '신기루 식당'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

특히 '신기루 식당'은 우리의 로컬 식재료로 요리하고 로컬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식사하는, 단 하루만 존재하는 환상적인 레스토랑이다. 제목 그대로 마치 존재할 것 같지 않은 낯선 장소에 홀연히 세워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식당을 오픈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색다른 묘미. 이에 제작진들은 기존 식당이나 상가건물을 인테리어 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식당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신비스러운 장소를 물색해 깊은 숲속 마을에 첫 신기루 식당을 세웠다는 전언이다.

'신기루 식당'은 8월 25일에서 27일까지 휴전선에 인접한 청정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강원도 인제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박준형은 미대 오빠로서의 남다른 미적 감각을 선보이며 홀 매니저이자 신기루 크루를 이끄는 수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정유미는 운전부터 공구까지 섭렵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여기에 열정 가득 막내 라비는 허당미를 발산하며 '신기루 식당'의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들은 인제의 푸른 자연을 만끽하며 식재료 탐험에 나섰는데,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쳤다고. 인제의 로컬 푸드인 산돌배는 숙성을 시키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오미자는 날씨의 영향으로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을 띠고 있었던 것. 이에 신기루 크루가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든 신기루 크루는 그간 상상도 못 한 환상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초대된 손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전언. 이에 신기루 크루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환상적인 요리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딱 하루만 열리는 마법 같은 공간 '신기루 식당'은 오는 9월 19일과 26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MBC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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