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어색한 삼자대면 포착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공정환, 전익령의 어색한 삼자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27일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 측이 구해령(신세경)과 오빠 구재경(공정환), 모화(전익령)의 삼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해령, 재경, 모화의 의문스러운 만남이 담겨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모화는 대비 임씨(김여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신출귀몰한 여인이다.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와 좌의정 민익평(최덕문)으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는 모습을 통해 그녀가 과거 20여 년 전 사건의 중심에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아울러 재경과 모화가 어릴 적 '서래원'에서 함께 자랐고, 말 못할 사건을 겪으며 사이가 멀어졌다는 것이 암시되면서 이들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해령이 평안도에서 '우두종법'을 전파하고 있는 모화를 만나 그녀에게 마음의 위로를 받으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사진 속 모화는 어떤 상황에서도 초연했던 모습과 달리 해령을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리둥절한 해령과 당황한 듯 얼어붙은 재경의 모습은 대체 이들이 어떤 관계로 얽혀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끊임없이 모화의 뒤를 쫓고 있는 익평의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돼 긴장감을 높인다. 자신의 무기가 되겠다며 찾아온 송사희(박지현)를 날카롭게 바라보는 익평과 이에 주눅 들지 않고 담담하게 사책을 들고 있는 사희,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익평이 본격적으로 모화와 '서래원'을 추격할 예정인 가운데 모화가 해령과 재경이 남매 사이임을 알고 놀라게 된다"며 "재경과 모화가 '서래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해령 사이를 관통하는 것이 있는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오는 28일(수)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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