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이세영 심폐소생술 포착 / 사진: SBS 제공
'의사 요한' 지성과 이세영의 긴급한 순간이 포착됐다.
22일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 측은 위급상황의 환자를 구하기 위해 힘을 모아 필사의 노력을 쏟고 있는 지성과 이세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의사 요한'은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지성과 이세영은 '의사 요한'에서 각각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 역과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은 차요한(지성)이 절실하게 환자의 가슴을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강시영(이세영)은 환자의 호흡을 돕기 위한 기도 내 삽관을 진행하는 장면. 서로 시선을 마주친 두 사람은 뜻이 통한 듯, 주변의 만류도 뿌리치고 환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한다. 과연 차요한과 강시영이 한마음으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주위의 만류에도 환자에게 결사적으로 달려든 사연은 어떤 것일지,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환자는 누구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해당 장면 촬영에는 다급한 상황에서 의료행위에 올인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기 위해서 의료자문 의사도 동석했던 상태. 지성은 심폐소생술로 가슴을 압박하는 동작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가는가 하면,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을 구하는 등,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열정을 분출했다. 또한 이세영은 의료자문 의사가 보여주는 동작을 수십 번 따라해 보며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의사 요한' 제작진은 "지성과 이세영은 아주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의료자문 의사에게 물어보고 배워나가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환상적인 연기합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극중의 차요한과 강시영처럼, 한마음으로 의기투합한 그 자체로 빛을 발하게 될 지성과 이세영의 '혼신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23일(금)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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