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설렘+달달' 영화관 데이트 포착
기사입력 : 2019.08.13 오후 2:30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첫 데이트 포착 / 사진: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제공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첫 데이트 포착 / 사진: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제공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김향기의 영화관 데이트가 포착됐다.


13일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경) 측은 옹성우와 김향기의 가슴 설레는 첫 데이트 현장을 포착,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달달한 기류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지난 방송에서는 준우(옹성우)의 고백 이후 혼란스러워하는 수빈(김향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험 중 수빈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학교까지 달려온 엄마(김선영)는 강제전학생 준우를 못마땅히 여기며 수빈에게 그와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준우를 향한 로미(한성민)의 짝사랑까지 직진 모드로 전환하며 수빈은 더욱 애가 타들어 갔다. 의도치 않게 수빈과 자꾸만 어긋나는 상황에 준우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고민 끝에 수빈의 집까지 찾아온 준우는 수빈 모녀를 함께 마주하게 됐다. 수빈의 엄마는 싸늘한 눈빛으로 준우를 바라봤지만, 준우는 당당하게 마주 선다.


이러한 그의 용기가 통했던 것일까. 공개된 사진 속 생애 첫 데이트를 맞은 준우와 수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빈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준우의 따뜻한 눈빛과 그를 만나러 가는 길에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수빈의 표정이 풋풋한 설렘을 유발한다. 교복을 입은 평소 모습과 달리 사랑스러운 데이트룩을 장착한 두 사람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영화관 데이트에 나선 준우와 수빈은 금방이라도 손이 닿을 듯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어 설렘을 더욱 증폭한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 속 휴대폰을 확인하던 수빈의 굳은 얼굴과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준우의 모습은 그들의 로맨스 꽃길에 드리울 먹구름을 암시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수빈을 위해 용기 낸 준우의 모습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며 "열여덟 소년, 소녀의 '단짠' 로맨스가 풋풋한 설렘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오늘(13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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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열여덟의순간 , 옹성우 , 김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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