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차일드 단독 콘서트 성료 / 사진: KOZ 제공
팬시차일드가 첫 단독 콘서트 'Y'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는 팬시차일드의 첫 단독 콘서트 'Y'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크루 결성 4년 만에 개최하는 첫 콘서트로, 솔로 무대는 물론, 환상 콜라보 무대까지 선사해 약 8천여 관객들에게 열광의 밤을 선사했다.
'쇼미더머니8' 프로듀서로 활약 중인 밀릭의 솔로 무대로 화려한 오프닝을 알린 후, 'Paradise' 무대에는 피처링 군단 팬시차일드가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한 여름 밤의 파라다이스 무대가 시작됐다.
이어 페노메코와 크러쉬의 열정적인 유닛 무대가 펼쳐졌고, 페노메코의 'Till Die' '사이퍼' 'PNM' 'Coco Bottle' 단독 무대가 더해져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달궜으며 지코와 페노메코, 딘이 '어디'를 선보였으며, 딘과 지코의 '풀어', 딘과 크러쉬의 'what2do' 등 다채로운 유닛 무대로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어 딘과 크러쉬의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딘은 'Instagram'을 비롯해 'I'm Not Sorry', US 싱글 'Howlin' 404' 무대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크러쉬는 'Beautiful' 'Sofa' '잊어버리지마'를 부르며 독보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지코의 단독 무대는 공연장을 흔들었다. 'Artist', '거북선', 'Okey Dokey' 등의 히트곡은 물론 미공개곡 '원맨쇼'를 깜짝 공개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시차일드 멤버가 무대에 올라 '말해 Yes or No', 'FANXY CHILD'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팬시차일드는 지난 9일에 발표한 스페셜 싱글 'Y(와이)'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150분간 이어진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팬시차일드는 전무후무 국내 힙합신에서 가장 트렌디한 아티스트들이 뭉친 만큼 폭넓은 음악적 역량과 재능이 녹아 든 레퍼토리와 무대 매너로 완성도 높은 명품 공연을 선보이며, 그간 쌓아온 음악적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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