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예지원VS유서진, 조동혁 둘러싼 두 여자의 '팽팽한 대치'
기사입력 : 2019.08.09 오후 1:30
'오세연' 예지원-유서진, 살벌한 기 싸움 포착 / 사진: 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세연' 예지원-유서진, 살벌한 기 싸움 포착 / 사진: 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조동혁을 둘러싼 두 여자, 예지원과 유서진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다.

9일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 측이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예지원과 유서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수아(예지원)는 남편 이영재(최병모)에게 도하윤(조동혁)과의 불륜을 들켰다. 그로 인해 그녀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히고 말았고, 자신의 사랑으로 인한 대가이기에 최수아는 참고 견뎠다. 그러나 두 딸의 아픔만큼은 엄마 최수아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최수아는 "이 집에서 당신만 없으면 된다"는 남편 말에 이혼을 결심, 짐을 싸서 도하윤을 찾아갔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최수아는 안정적인 생활, 두 딸의 엄마 자리에 이어 또 다른 대가를 치르게 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의 앞에 세상의 잔혹한 시선을 상징하는 김빛나(유서진)가 나타난 것.

사진 속 최수아는 도하윤의 작업실에 서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늘 화려하고 매혹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간단하게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 수수한 옷차림이 눈길을 끈다. 그런 최수아 앞에는 도하윤의 전 부인이자 여전히 화려한 김빛나가 서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마주 선 채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두 여자의 모습이다. 김빛나가 최수아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몰아세우고 있는 것. 최수아 역사 애써 고개를 돌린 첫 번째 사진과 달리 다음 사진에서는 김빛나에 지지 않고 맞서고 있다.

사랑을 찾아 도하윤 곁으로 온 여자 최수아. 도하윤을 유럽으로 데려가 화가로서 성공시키고 싶은 여자 김빛나. 도하윤을 둘러싼 두 여자가 왜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인지, 이 만남에서 두 여자는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이 만남이 이후 최수아와 도하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세연' 제작진은 "오늘(9일) 방송되는 '오세연'에서는 사랑을 찾아 도하윤 곁으로 온 최수아의 희열과 고통이 그려진다. 도하윤의 전 부인인 김빛나는 그런 최수아의 아픔을 더욱 집요하게 파고들 예정"이라며 "두 여자의 대치 장면은 최수아의 사랑이 얼마나 아프고 위험한 것인지 극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집중력을 이끌어 간 예지원, 유서진 두 배우의 열연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위험한 줄 알면서도 사랑을 선택한 네 남녀의 아슬아슬 치명적인 이야기는 오늘(9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 예지원 , 유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