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북미→호주 등 24개국 선판매 및 개봉 확정…'따따따' 열풍ing
기사입력 : 2019.08.07 오전 9:55
'엑시트' 24개국 선판매 쾌거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시트' 24개국 선판매 쾌거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시트'가 세계 24개국 관객과 만난다.

7일(오늘)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측이 북미, 베트남, 대만, 호주 등 24개국에 판매되며 해외 개봉을 차례로 확정 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일 북미에서 선개봉한 이후 8월 9일 베트남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8월 21일 인도네시아, 8월 30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 해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그 외에 홍콩, 마카오, 미얀마, 터키와 필리핀 등에서도 개봉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한국 내 흥행에 힘입어 이미 판매된 국가 이외에도 영화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 추가 해외 배급과 관련한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국가의 관객들을 만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엑시트'는 기존재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역, 신파 등의 코드가 없는 색다른 재미를 가진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가족애라는 보편적 공감대 속에 재기발랄하면서 스릴 넘치는 탈출 장면, 현실 코미디가 적절히 녹아있어 국적과 언어를 넘어 통용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점이 '엑시트'의 장점으로 통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IMAX, 4DX, 2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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