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고사 현장 공개 /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우아한 가' 고사 현장이 베일을 벗었다.
26일(오늘) MBN, 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측이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고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우아한 가'는 상위 0.1%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물밑의 킹메이커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룬다.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재계 1위 재벌 그룹의 외동딸과 스펙은 가난해도 근성은 최상급인 독고다이 변호사가 뭉쳐 끔찍하고 은밀한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정통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이날 임수향, 이장우, 문희경, 정원중, 이규한, 김진우, 공현주, 김윤서, 권준혁, 정혜인, 박영린, 장서경 등 배우진과 한철수 감독, 권민수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첫 세트 촬영에 맞춰 총 집결, 고사를 진행했다. 현장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처음 밟게 되는 세트장을 둘러보며 들뜬 기대감을 표출했고, 활기찬 웃음을 연발하며 일제히 고사상 앞에 자리 잡았다.
먼저 한철수 감독은 "스케줄 빵꾸 귀신은 물러가고 대박 귀신 찾아오시라"는 유쾌한 축문을 읽어 스태프들의 폭소와 박수를 끌어냈다. 권민수 작가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촬영하시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이어 임수향-이장우 배우가 동시에 등장, 이장우의 "대박 나게 해주십시오!"라는 쩌렁쩌렁한 선창과 함께 나란히 절하며 진심 어린 기원을 남겼다.
더불어 이규한, 김진우, 공현주, 김윤서, 권준혁, 정혜인, 박영린, 장서경 등 작품에 참여하는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이 차례로 절을 올리며 다부진 각오 한마디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한철수 감독이 낭독했던 축문을 태우면서 참석한 모든 이들의 박수갈채를 끝으로 기운찬 고사가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연출팀, 제작팀, 미술팀 등 각 팀의 대표 주자들이 나서서 한 마디씩 할 때마다 연신 응원의 함성, 웃음, 박수가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우아한 가(家)'의 단단한 단합력을 입증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제대로 된 '미스터리 멜로'를 만들어보자는 일념 하에 배우들-제작진들 모두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똘똘 뭉친 사람들이 탄생시킬 '우아한 가(家)'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8월 21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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