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예문관 본격 입성…선배들 텃세에 '멘붕'
기사입력 : 2019.07.24 오후 12:55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예문관 입성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예문관 입성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예문관에 입성한다.

24일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측이 예문관에 입성한 조선 최초의 '여사' 구해령(신세경)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으로, 지난 방송에서는 해령이 혼례식을 박차고 여사 별시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령이 족두리를 쓰고 내달려 별시장에 간신히 도착해 미소 짓는 엔딩 장면이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예문관에서 포착된 그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해령은 송사희(박지현), 오은임(이예림), 허아란(장유빈)과 함께 예문관에 들어서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푸른 여사복을 입은 네 사람은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예문관의 풍경에 긴장하거나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등 솔직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아울러 '여사 4총사'가 예문관의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무거운 서책을 한 번에 옮기는 해령과 묵묵히 책상을 정리하는 사희, 원망 섞인 표정으로 바닥을 닦는 은임, 선배 사관의 더러운 목화를 질색하며 바라보는 아란까지 네 여사들은 예문관 새내기로서 선배들의 텃세를 온몸으로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사들의 신고식, 즉 '면신례'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게 결심한 듯한 해령과 다소 경직된 사희, 은임, 아란의 모습은 여유롭게 술병을 들어 올리는 선배 사관들의 모습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는 것. 과연 네 사람은 예문관에서 사관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들의 예문관 입성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우여곡절 끝에 예문관에 입성한 해령이 상상치 못한 텃세와 면신례를 겪으며 영혼이 탈곡될 예정"이라면서 "해령은 예문관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오늘(24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24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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