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포스터 공개 / 사진: KBS 2TV 제공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아이 돌보기에 나선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의 등원부터 하원 이후 돌봄 미션을 맡게되는 신개념 돌봄 프로그램이다.
세 남자는 각각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을 맡게 되면서 맞벌이 부부, 전업주부, '할마', '할빠'의 육아 현실과 직접 마주할 예정이라고.
품안의 자식이었던 동현이의 어릴 때를 그리워하는 '동현 아빠' 김구라, 언젠가 아빠가 될 그 날을 위해서 진지하게 아이 돌보기에 임하는 김민종과 서장훈, 이들 삼인방이 현실의 육아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 오는 충격과 반전, 따뜻하고 유쾌한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세 남자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3인 3색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대화 전문가' 김구라, 육아 경험자 '동현 아빠'에겐 누워서 떡 먹기?
3인방 중 유일하게 실전 육아 경험이 있는 김구라는 캐스팅 당시부터 아이 돌보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누르기만 쏟아져 나오는 지식 자판기같이 풍부한 상식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담으로 아이들과의 능숙한 소통이 가능한 '대화 전문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쏠린다.
하지만 각종 예능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달리 김구라는 첫 촬영부터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의 네버엔딩 놀이터 순례로 인해 탈진 직전까지 가는 등 의외로 허당미 넘치는 인간적인 매력을 엿보였다는 후문이다.
◆'공감 전문가' 김민종…신사의 품격을 벗어던진 천진난만 피터팬!
'품격남' 김민종은 철들지 않은 피터팬 감성으로 아이들의 동심에 공감하고 맞장구치는 등 의외로 육아체질임을 입증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데뷔 31년 차 김민종이 그동안 숨겨왔던 '엉클미(美)'를 폭발시키며 아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망가지는 열혈 돌봄으로 시청자들의 동심을 강타, 이제껏 본 적 없던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놀이 전문가' 서장훈…207cm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반전의 '솜털 케어'
시니컬한 말투와 달리 따뜻한 속마음을 보여주는 반전의 거인 서장훈은 솥뚜껑 같은 손으로 아이들을 지극정성 보살피는 섬세한 '솜털 케어'를 보여줄 예정. 특히, 체력만은 자신있다던 국보급 센터를 무너뜨린 아이들의 모습은 매회 안방극장에 웃음 코드를 저격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에 세 남자의 식은땀이 멈출 줄 모르는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세 남자의 도전기가 순수한 웃음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형제 호흡을 맞췄던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은 현장에서 친형제를 방불케 하는 유쾌한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돌봄의 고충을 함께 나누며 더욱 업그레이드될 세 남자의 우애 깊은 형제 케미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아이나라' 제작진은 "육아와 돌봄에 관해 행복만을 담아내던 그동안의 '예능적인 접근'이 아닌, 현실에 발을 굳게 붙이고 육아의 현주소를 리얼하게 담아낼 수 있는 '다큐적인 접근'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세 남자와 아이들의 '귀염뽀짝' 케미가 만발할 '아이나라'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대화의 희열'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토) 밤 10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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