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엑스투' 레드벨벳, '빨간 맛' 퍼포먼스…"손에 꼽을 무대"
기사입력 : 2019.06.21 오후 4:50
'300엑스투' 레드벨벳, 마지막 뮤지션으로 출연 / 사진: tvN 제공

'300엑스투' 레드벨벳, 마지막 뮤지션으로 출연 / 사진: tvN 제공


'300 엑스투' 레드벨벳이 가장 강렬한 '빨간 맛' 무대를 펼친다.

21일(오늘) 방송되는 tvN '300 엑스투'에는 마지막 뮤지션으로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이 출연해 대미를 장식하는 특급 무대를 펼친다.

이날 300 떼창곡은 바로 레드벨벳 하면 떠오르는 곡인 '빨간 맛'으로, 레드벨벳은 300 떼창러들과 함께 척척 맞는 합으로 역대급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침 일찍 300 대기룸에 도착한 레드벨벳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인사를 나눴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떼창러들을 위해 멤버별로 모닝콜 미션 '99명을 깨워라'를 진행, 개성 넘치는 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또 멤버 슬기의 센터 자리와 300석 중 'V라인'에 위치할 떼창러들를 뽑기 위해 댄스 콘테스트 열어 떼창러들의 넘치는 흥과 끼를 감상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떨리는 마음을 안고 오프닝 곡을 부른 레드벨벳은 심호흡을 하며 300 떼창러들이 있는 객석 쪽으로 향했고, 이윽고 장막이 걷힌 후 300 떼창러들과 마주했다. 이어 레드벨벳은 두 팔을 치켜들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본 MC 강호동이 300 엑스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아이린은 "저희가 팬분들과 춤추고 즐기는 것을 좋아해서 출연하게 되었다. 너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떼창 요정 붐은 "그럼 오늘 여기를 무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밤새도록 마음껏 추시면 된다"고 화답해 300 떼창러들이 한층 더 뜨겁게 열광했다는 후문.

멤버 웬디도 "어려운 안무를 외우고 좋아하는 가수 앞에서 떼창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신청했다는 자체가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이 자리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아주 행복한 순간을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떼창이 시작되고 이를 바라보던 아이린은 평소 '냉미녀'라는 호칭이 무색할 정도로 공연 도중 큰 웃음을 터뜨리며 좋아했고, 슬기는 "지금까지의 공연 중 손에 꼽을 수 있는 무대"라고 극찬했다는 전언이다.

두 달간 매주 새로운 떼창러들의 열정과 끝없는 노력에 감동받은 MC 강호동은 "'300 엑스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 뿜어내는 긍정의 파워가 무엇인지 보여줬던 8주간의 멋진 퍼포먼스가 아닌가 생각해본다"며 "여러분들이 느끼는 희열과 감동을 지켜보는 8주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300 엑스투' 마지막 무대는 오늘(21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300엑스투 , 레드벨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