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아레나투어 성료 / 사진: 씨제스 제공
김재중이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9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는 김재중의 아레나 투어 콘서트 'JAEJOONG 2019 ARENA TOUR~Flawless Love~'의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타워 레코드 전 점포 종합 앨범 주간차트, 빌보드 재팬 1위, 세계 32국의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성한 김재중의 첫 번째 솔로 앨범 'Flawless Love'의 타이틀을 내건 이번 아레나 투어는 김재중의 일본 첫 아레나 투어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재중은 지난 4월 10일 돌핀스 아레나에서 화려한 투어의 막을 올린 뒤, 약 72일간, 일본 8개 도시에 방문 총 16회 공연을 개최했다.
특히 19일 진행된 김재중의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은 日 'BS 스카파!' 채널에서 독점 생중계되어 공연에 함께 하지 못한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눈길을 끌었다. 'BS 스카파!'는 일본 전역에 800여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표적 위성방송 채널이며 지난 5일 공연 실황 생중계가 확정되자 김재중은 "제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그런 공연이다"라며 첫 라이브 공연의 생중계에 대한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어제 요코하마 공연에서 김재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으로 최고의 무대들을 선사했다. 'Sweetest Love', 'Just Another Girl', 'だけになる前に(너만이 되기 전에)', 'DADADANCIN' 등 발라드부터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능숙한 일어로 재치 있는 입담까지 선사, 관객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와 풍성한 볼거리로 현지 팬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이어 김재중 공연의 트레이드 마크인 팬들과 함께 부르는 '지켜줄게(守ってあげる)'의 떼창이 일본 공연에서도 계속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 드라마 OST 곡인 이 곡은 일어로 번안되어 다시 부르는 '지켜줄게'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아름다운 화음을 전하며 모두에게 뭉클한 감정을 자아내 공연장 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약 2개월간의 일본 아레나 투어를 끝마친 김재중은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달려온 이번 투어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니 많이 섭섭하다. 전국 8개 도시를 다니면서 많은 팬분들과 만나 소통하고, 함께 울고, 웃었던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이날 공연에서 오는 9월 18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커버 앨범 발매 소식을 함께 전했다. 이처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재중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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