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장기용,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과 장기용의 애틋한 빗속 투샷이 포착됐다.
19일(오늘)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이하 '검블유') 측이 비를 맞은 채 아련한 눈빛을 주고받는 임수정(배타미 역)과 장기용(박모건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헤이하치와 진이라는 철권 게임의 캐릭터로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어느새 익명을 벗어나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사이가 됐다.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진 않았지만,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키면서 안방극장의 심박 수를 높여가는 상황.
지난 방송 엔딩에서는 타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겁에 질려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그녀 앞에 모건이 나타나 설렘을 폭발시켰다. 회사를 대신해 청문회에 출석하고, 부당한 이유로 해고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타미가 연약한 속내를 드러낸 순간, 모건이 흑기사처럼 등장한 것.
자신의 쓰고 있던 모자를 타미에게 씌우며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그녀를 가려준 모건은 "지금부터 나 놓지 마요"라며 타미의 손을 붙잡고 나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타미와 모건의 애틋한 한때가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타미는 비에 젖은 머리칼과 붉게 물든 눈가로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내 모건은 빗속을 헤치고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은 상태. 그간 타미는 애써 모건을 밀어내면서도, "얘는 왜 이러지? 왜 다르지?"라며 자신도 모르게 그가 궁금해지는 속마음을 드러냈었다. 이에 쏟아지는 빗속에 손을 마주 잡은 이들의 마음이 쌍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름다운 빗속 투샷은 배타미와 박모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임수정과 장기용의 빛나는 열연으로 완성됐다는 전언. 눈빛 연기만으로도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이들이 그려갈 리얼 로맨스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오늘(19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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