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김재경 수상한 만남 / 사진: SBS 제공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과 김재경이 수상한 만남을 갖는다.
17일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 측은 극과 극 표정으로 대면하게 된 김영광과 김재경의 모습을 공개, 두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 만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도민인(김영광)은 진짜 베로니카 박(김재경)을 만나 비서 정갈희(진기주)가 이중생활을 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본인의 땅콩 알레르기를 알고 못 먹게 했던 정갈희와 달리 진짜 베로니카 박은 오히려 땅콩을 권한 것. 이에 도민익은 믿었던 정갈희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바로 해고를 하는 모습으로 관계가 틀어져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 속 공개된 스틸컷은 베로니카 박이 도민익과 정갈희의 엉켜버린 관계를 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사진 속 베로니카 박은 도민익에게 특유의 손 인사를 건네며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앞서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에게 한 달만 본인처럼 행동하라며 이중생활에 힘을 보탰기에 도민익에게 오히려 미안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그녀는 그와 반대로 여유 있는 미소와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과연 그녀가 가지고 있는 키(KEY)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당당한 베로니카 박과 달리 도민익은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베로니카 박을 바라보고 있다. 안면실인증에 걸려 얼굴을 보지 못할 뿐 아니라 믿었던 정갈희의 배신으로 마음에 상처까지 얻어 실의에 빠진 것. 그는 베로니카 박과의 만남으로 정갈희를 용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도민익과 베로니카 박의 만남이 도민익과 정갈희의 관계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오늘 방송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해 수상한 두 사람의 만남이 그려질 오늘(17일)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오늘(17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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