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 9세 연상 개그맨과 결혼…韓 누리꾼 "'야마삐'랑 결혼한다는 줄"
기사입력 : 2019.06.05 오전 10:02
아오이 유우 결혼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아오이 유우 결혼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일본 유명 배우 아오이 유우(33)가 일본의 인기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2)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5일 일본의 주요 연예매체는 아오이 유우가 야마사토 료타와 열애 2개월 만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3일 대리인을 통해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다. 열애 사실조차 밝히지 않은 상황 속 결혼 사실이 먼저 알려진 것과 관련, 오늘(5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두 사람 사이의 오작교가 되어준 것은 '야마자키 시즈요'였다. 야마자키 시즈요는 아오이 유우와는 지난 2006년 영화 '훌라걸스'를 통해 친분을 쌓았고, 야마사토 료타와는 '난타이 캔디즈'라는 콤비로 활약했다. 이에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어졌고,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의 결혼 소식은 일본 연예계와 누리꾼을 들썩이게 만든 것은 물론, 한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오이 유우는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패션 감각 등으로 국내 여성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 또한, 최근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아오이 유우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의 누리꾼들은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일본은 개그맨들이 더 잘나간다고 들었는데 진짜인가보네", "누가 김영철이랑 한효주가 결혼한다고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찰떡같다", "야마까지 보고 '야마삐'랑 결혼한다는 줄 알고 놀랐는데, 야마짱이라서 더 놀랐다", "이슬이랑 오수랑 결혼하는 그런건가", "리얼 미녀와 야수네"라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아오이 유우와 결혼하게 된 야마사토 료타는 2003년 야마자키 시즈요와 '난카이 캔디즈'를 결성해 인기를 끌었으며, 2004년에는 'ABC코미디 신인 그랑프리'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NHK종합 '인생 역전', TBS '메이드 인 재팬' 등에 출연하며 현재 16개의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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