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유지태→박하나, 작전 돌입에 나선 의열단 5인…'기대↑'
기사입력 : 2019.05.30 오전 11:10
'이몽' 의열단 5인 분석 / 사진: 이몽스튜디오 제공

'이몽' 의열단 5인 분석 / 사진: 이몽스튜디오 제공


'이몽' 의열단이 본격적인 맹활약을 예고했다.

30일(오늘) MBC 특별기획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 측이 의열단 유지태(김원봉 역), 조복래(김남옥 역), 박하나(차정임 역), 김주영(김승진 역), 백승환(마자르 역)의 긴장감 넘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우선 의열단에는 '듬직한 의열단장' 김원봉이 있다. 김원봉은 무장투쟁의 최선봉에 서 의열단의 모든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강직한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조선을 핍박하는 일제에 온 몸으로 맞서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유발 하지만 동지에 대한 애정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 그는 변절자 박혁(허지원)이 배신한 이유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가족을 그리워하는 김승진을 온 힘을 다해 보듬어주는 김원봉의 모습이 먹먹함을 선사했다. 이에 앞으로 김원봉이 또 얼마나 뜨거운 가슴을 내비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전율케 만들지 관심이 고조된다.

그런 김원봉의 뒤는 언제나 '능글 명사수' 김남옥이 존재한다. 김남옥은 어릴 적부터 사격술을 익힌 명사수. 이에 10화 김원봉이 "내가 무모할 수 있는 건 네가 등 뒤에 있다는 걸 믿기 때문이야"라고 말한 것처럼 김남옥은 언제나 그를 지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더욱이 김남옥은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으로 김원봉과 티격태격하며 코믹브로 케미를 내뿜으면서도, 독립투쟁에 있어서는 그의 오른팔로 일당백 역할을 하고 있어, 김남옥이 본격적인 작전을 수행하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쏠린다.

이와 함께 의열단의 유일한 여성단원이자 '든든한 안방마님' 차정임은 김원봉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앞서 김원봉은 차정임에게 아지트인 양장점을 맡기며 "문제가 생기면 냉정하게 정리할 사람이 너 뿐이야"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이에 차정임은 안살림은 자신에게 맡기라며 믿음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차정임은 김원봉과 어릴적 인연으로 그에 대한 호감을 품은 채 의열단에 합류한 인물이기에 두 사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애정 가득 세심남' 김승진과 '폭탄제조 만렙 막둥이' 마자르가 의열단에 힘을 싣고 있다. 김승진은 조국애와 가족애로 가득 찬 독립운동가로 지난 14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치면서도 독립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을 내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승진은 앞서 만주에 몸을 숨긴 유태준(김태우)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그의 수족이 돼 국경을 넘나들던 인물이기에 김승진이 의열단으로 합류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의열단 막둥이 마자르는 폭탄 제조를 시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낱 철없는 막내처럼 까불거리면서도 '내 사전에 불발은 없다'며 폭탄 제조에 대해서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내비치고 있는 마자르. 이에 그가 제조한 폭탄으로 의열단이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처럼 서로 다른 성향과 능력을 탑재한 김원봉-김남옥-차정임-김승진-마자르는 조국 독립을 위해 '의열단'으로 뭉쳐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6월 1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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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이몽 , 유지태 , 조복래 , 박하나 , 김주영 , 백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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