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 '괴물이 된' 최원영 잡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19.05.14 오후 2:00
'닥터프리즈너' 최종회 예고 / 사진: 지담 제공

'닥터프리즈너' 최종회 예고 / 사진: 지담 제공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과 최원영의 마지막 결전이 예고됐다.


오는 15일(수)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송민엽) 측은 본 방송을 하루 앞두고, 결의에 찬 듯한 남궁민(나이제 역)과 핏발 선 눈빛으로 그와 마주하는 최원영(이재준 역)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서스펜스 드라마로, 지난 방송에서 나이제(남궁민)는 이재환(박은석)을 헌팅턴병(헌팅턴 무도병)으로 위장해 이재준(최원영)을 잡기 위한 덫을 놓았지만 오히려 역이용당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에 나이제는 이재준을 직접 찾아가 당시 범행현장의 녹취록을 들려주며 "다른 방법으로 잡겠다"고 선포한 상황.


공개된 스틸컷은 운명을 건 '제로섬 게임'에 돌입하는 나이제와 이재준의 모습이다. 두 사람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최종회에 걸맞는 전율의 엔딩을 예감케 만든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모이라(진희경)와 이재인(이다인)이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이재준과 그의 측근들이 의기양양하게 입장하는 장면이 포착돼 태강그룹 후계자 다툼에서 이재준 측이 승기를 잡은 것은 아닌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앞서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이복동생마저 뇌사로 만들어버리는 난폭한 광기를 드러낸 이재준의 손에 태강그룹이 넘어가게 된다면 잠재적 위협인 모이라와 이재인은 물론이고 나이제의 편에 서서 그에게 반기를 들었던 한소금(권나라)과 한빛(려운), 선민식(김병철), 정의식(장현성) 등 그 누구도 무사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양측의 운명을 건 '제로섬(Zero-sum) 게임'의 결과에 초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후의 순간까지도 예측을 불허하는 남궁민과 최원영의 운명을 건 엔드게임이 펼쳐질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최종회는 오는 15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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