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 '조선로코-녹두전' 캐스팅 / 사진: 판타지오 제공

강태오가 '조선로코-녹두전' 출연을 확정했다.

14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백소연, 연출 김동휘) 측은 강태오의 캐스팅 소식을 밝히며 "장동윤, 김소현에 이어 강태오까지, 청춘 사극에 걸맞은 완벽한 조합이 완성됐다. 무한한 매력을 가진 세 사람이 그려나갈 색다른 '조선로코'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극 중 강태오는 완벽한 비주얼에 피지컬까지 장착한 조선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차율무로 분한다.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는 한량이지만, 특별한 손맛을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 세상 달달한 미소로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차율무는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비밀도 많은 두 얼굴의 남자다. 여인들의 흠모를 한 몸에 받지만 오로지 한 사람, 동동주만을 바라보는 '동주바라기'로 큰 변화를 가져오는 인물이다. 동주와는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만큼 김소현과 선보일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쏠린다.

강태오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쇼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서도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가진 최훈 역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한계 없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태오는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과 배역에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고 기쁘다.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제작진 측은 "원작의 매력을 살리며 자신만의 색을 덧입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청춘 배우들의 활약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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