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 사진: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남이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다.
10일(오늘) 강남이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 출연해 태진아의 진아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한 강남은 2015년 트로트계의 대부 태진아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 MBC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등 각종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며 이름을 알렸고, '사람팔자', '장기자랑' 등 태진아와 듀오로 활동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강남의 이적 소식에 진아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가 어디에서든 잘 되길 바란다. 강남은 노래뿐 아니라 예능 센스가 뛰어난 친구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가 그의 예능 활동 및 여러 활동에 큰 지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남이의 활동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아버지로서 강남의 가수 활동과 여러 활동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응원했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는 "강남이 디모스트의 새로운 식구가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며 "강남은 방송계에서 대체 불가한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친구다. 앞으로 가수 활동을 비롯해 예능, 연기,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가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남 역시 "새로운 곳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아들처럼 돌봐주시고 이끌어 주신 태진아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더 큰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아들 강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이 전속계약을 맺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는 방송인 이상민, 이지애, 신아영, 나르샤, 지숙, 배우 안내상, 우현, 칼럼리스트 곽정은 등이 소송돼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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