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뮤지컬 도전' 세븐틴 도겸 "'엑스칼리버' 만난 것은 운명"
기사입력 : 2019.04.25 오후 3:15
도겸 '엑스칼리버' 통해 뮤지컬 데뷔 / 사진: EMK 제공

도겸 '엑스칼리버' 통해 뮤지컬 데뷔 / 사진: EMK 제공


세븐틴 도겸이 '엑스칼리버'를 통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오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 뮤지컬 '엑스칼리버'에는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세븐틴의 메인 보컬 도겸이 뮤지컬 배우로서 첫 도전에 나선다.


'엑스칼리버'는 암흑의 시대를 밝힐 아더왕과 엑스칼리버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은 오늘 날 우리들에게도 신선한 카타르시스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겸은 제왕의 운명을 갖고 태어나 전설의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는 아더 역을 맡는다. 카이, 김준수와 함께 트리플 캐스팅 됐다. 도겸은 순수한 청년이 자신의 운명에 순응해가며 제왕으로 성장해나가는 서사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내 막내 아더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줄 전망이다.



뮤지컬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평소 뮤지컬 무대에 관심이 높아 지난 1년간 꾸준히 보컬 레슨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의 도전을 꿈꿔왔다고 밝힌 도겸은 "첫 작품이기도 하고 세계적인 스태프분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가 된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좋은 기회에 '엑스칼리버'라는 작품을 하게 돼서 너무 큰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캐스팅 확정 후 본격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는 도겸은 '엑스칼리버'에 대해 "운명"이라고 표현하며 "아더가 명검 엑스칼리버를 뽑은 게 운명인 것처럼 대작인 '엑스칼리버'라는 작품을 만난 것이 큰 운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여러분께 감동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도겸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은 캐릭터 포스터 및 콘셉트 포스터를 통해 배가됐다. 성검 엑스칼리버의 무게가 버거울지라도 운명에 묵묵히 맞서나가는 아더의 투지만큼은 결코 꺾이지 않을 것임을 표현하는 도겸의 표정이 포스터 속에 생생히 살아있기 때문. 여기에 "검이 날 선택했다면, 왕이 되어 일어서리라"라는 메인 카피가 더해져 도겸이 무대 위에서 그려나갈 청년 아더의 강인함에 이목이 집중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세븐틴 , 도겸 , 엑스칼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