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장현성·김정난, 앙숙↔밀당 오가는 '화끈한 케미'
기사입력 : 2019.04.23 오후 1:35
'닥터프리즈너' 장현석-김정난 케미 / 사진: 지담 제공

'닥터프리즈너' 장현석-김정난 케미 / 사진: 지담 제공


'닥터 프리즈너' 장현성과 김정난의 케미가 불붙는다.


23일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송민엽) 측은 앙숙과 밀당을 오가는 김정난, 장현성의 밀착 투샷을 공개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서스펜스 드라마. 극 중 김정난은 판코니빈혈로 위장해 형집행정지를 받고 교도소가 아닌 태강병원 VIP실에 머물고 있는 재벌가 사모님 오정희로, 장현성은 그런 오정희와 나이제를 뒤쫓는 부장검사 정의식으로 열연하고 있다.


국정원 뺨치는 정보력으로 나이제의 든든한 조력자로 암약하는 오정희는 시도때도 없이 그녀를 찾아와 꼬리를 잡으려는 정의식 검사와 만나기만하면 티격태격하고 살살 약 올리면서 어느새 쏙 빠져나가는 톰과 제리같은 관계로 물고 물리는 '닥터 프리즈너'의 숨 막히는 복마전 속에서 깨알 웃음과 설렘을 유발하는 재미포인트가 되고 있다.


미운정에 고운정까지 오만정이 다 들어버린 듯한 오정희-정의식의 로맨스보다 심쿵하고 화끈한 케미에 시청자들은 '올해의 베스트 커플' 1위 후보로 꼽으며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을 정도.


이런 가운데 적과의 동침을 연상케하는 오정희와 정의식의 밀착 투샷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오정희와 정의식 모두 창 밖을 보면서 깜짝 노라고 있어 대체 이들이 목격한 것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


특히 지난 방송에서 오정희가 먼저 정의식 검사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던 만큼 그녀가 어떤 제안을 했기에 동행하게 된 것인지 찌릿찌릿 밀당 신경전을 펼치던 두 사람의 짜릿한 공조를 예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정희로 하여금 선민식(김병철)과 그의 가족들이 차명으로 운영하던 하은병원을 인수하라고 지시한 나이제의 기묘한 행동은 이미 압수수색을 통해 초토화된 그곳에 또 어떤 비밀과 복선이 깔려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재준과의 결전을 앞두고 정민제(남경읍) 의원과 한빛(려운)까지 승부를 가를 결정적 카드를 모두 잃게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나이제를 구해낼 오정희-한소금, 오정희-정의식의 찰떡같은 팀워크를 기대해달라"며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


김정난과 장현성의 불꽃케미 폭발과 함께 사이다 전개를 에감케하는 KBS 2TV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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