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종영 4회 앞두고 관전 포인트 공개 / 사진: SBS '해치' 제공
'해치'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다이내믹 전개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불러모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월화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종영까지 단 4회를 앞둔 '해치' 측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몰입도를 높일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엔딩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인좌의 난' 어떻게 진압할까?
지난 방송에서 영조 정권 최대의 위협이 된 '이인좌의 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가득 채웠다. 이에 영조(정일우)-박문수(권율)-여지(고아라)-달문(박훈)으로 이뤄진 조선 어벤져스와 노소론 모든 신료들이 조선의 운명이 걸린 절체절명 위기 속 반란군들과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인좌가 민심을 이용해 청주성까지 함락하며 영조의 턱 밑까지 다가선 상황. 이 가운데 무릎을 탁 칠 정도로 영조의 번뜩이는 전략과 반란군 내부의 분열 등 반전에 반전이 쓰나미처럼 휘몰아친다고 전해져 '이인좌의 난' 사이다 진압 여부에 기대가 쏠린다.
◆'밀풍군' 정문성, 죽음 맞이하나?
'밀풍군' 정문성의 생사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밀풍군은 왕권을 향한 삐뚤어진 욕망과 집착으로 인해 영조가 애정하는 동생 연령군(노영학)을 살해하는가 하면, 영조가 경종(한승현)을 시해하고 옥좌를 찬탈하려 한다는 역모를 조작하고, 경종의 탕약에 독약을 넣어 독살을 시도하는 등 무자비 악행을 저질러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이인좌(고주원)의 난에 가담해 영조의 목숨을 칠 태세를 갖췄다. 하지만 박문수의 재빠른 사태 파악과 영조의 대응으로 초기 진압에 나서며 파멸이 예고된 상황. 생면부지의 밀풍군이 자신의 목숨만은 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영조' 정일우, 진정한 성군으로 왕권 강화할까?
영조가 '이인좌의 난'을 진압하고 진정한 성군의 사이다 꽃길을 걸을지 관심이 뜨겁다. 앞서 영조는 살주 소녀 사건과 "땅의 세금은 땅의 주인에게 매길 것"이라는 사대부를 저격한 뼈 때리는 일침으로 백성을 생각하는 성군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오월동주로 자신과 정치적 견해를 보였던 '노론의 실세' 민진헌(이경영)의 마음을 움직이고, 진정한 애민 정신으로 자신을 적대하던 '소론의 수장' 조태구(손병호)까지 편으로 만드는 등 극강의 왕재를 보여줬다. 이에 그가 '이인좌의 난'을 통해 다시 한 번 신료들과 백성을 포용하고 아우를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해치' 제작진은 "종영까지 4회 남은 '해치'에서는 희망찬 조선을 향해 진격하는 '영조' 정일우-조선 어벤져스의 활동, 그리고 더욱 첨예해진 인물들의 갈등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터져 나오게 된다"며 "과연 '영조' 정일우가 반역의 무리를 처단하고 성군이 될 수 있을지 단 4회 남은 '해치'의 마지막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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