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태우, 新 부행장 본격 활약…권력 암투 3파전 예고
기사입력 : 2019.04.04 오후 1:30
'더뱅커' 김태우 본격 활약 예고 / 사진: MBC 제공

'더뱅커' 김태우 본격 활약 예고 / 사진: MBC 제공


'더 뱅커' 김태우가 본격 등판, 대한은행 권력 구도의 새 판을 예고했다.


4일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오혜란·배숭욱, 연출 이재진) 측은 대한은행의 권력 라인을 뒤집어 놓을, 새로운 부행장 이해곤(김태우)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 분)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지난 3일 방송에서는 이해곤이 대한은행 부행장으로 임원 회의에 깜짝 등장해 대한은행의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단행을 선언했다.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이하 강행장)와 부행장 육관식(안내상, 이하 육부행장)으로 철저히 나뉜 대한은행의 권력 구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을 예고한 것.


이런 상황 속 공개된 스틸에는 대호가 해곤을 향해 손을 번쩍 든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대호는 이미 신임 임원 축하 만찬장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임원들의 눈총을 받은 바, 과연 이번엔 어떤 팩트 폭격을 날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육부행장이 자신의 자리에 위태로움을 직감한 듯 아니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과 대표적인 '강행장 라인' 전무 도정자(서이숙)도 한껏 경계하고 있으며, 본부장 한수지(채시라)도 예상치 못한 혼란스러운 상황 앞에서 사태 파악에 집중한 모습이다.


새로운 부행장 해곤의 등장과 함께 대한은행의 권력 라인은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대한은행에 파란을 몰고 올 해곤의 본격적인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더 뱅커' 측은 "새로운 부행장 이해곤의 등판으로 대한은행의 권력 암투가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라며 "대한은행을 뒤집어 놓을 이해곤의 활약과 감사 노대호가 그 앞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오늘(4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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