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기태영 따도남 변신 예고? / 사진: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 제공
'세젤예' 기태영이 따도남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4일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이종찬)(이하, '세젤예') 측은 오는 6일 방송을 앞두고, 기태영(김우진 역)과 김하경(강미혜 역)의 다정한 한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강미혜(김하경)는 가족들에게 드라마 작가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전(前) 남자친구 방재범(남태부)과 자신이 비교를 당하자 크게 분노했다. 자극을 받은 그녀는 새로 쓴 원고를 들고 출판사 편집장인 김우진(기태영)을 찾아갔지만 그에게 '가치 없는 쓰레기'라는 혹평을 들었다.
특히 과거 소설가로서 강미혜의 가치를 진심으로 알아준 이가 바로 김우진의 아버지였기에 그와 정반대인 아들의 싸늘한 반응은 더욱 그녀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상황. 여기에 한없이 이해타산적이고 매정한 김우진의 성격은 강미혜의 마음에 한층 깊은 상처를 입혔다.
이러한 상황 속 공개된 스틸컷에는 두 사람의 오붓한(?) 모습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줄곧 냉정함을 고수해왔던 김우진의 부드러운 표정과 즐거워하는 강미혜를 통해 얼음장처럼 차갑던 이들에게 일어난 급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
또한, 강미혜를 업은 채 걷고 있는 김우진의 스윗한 모멘트는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까지 높이고 있어 과연 두 사람 사이를 뒤바꾼 촉매제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젤예' 제작진은 "두 인물 간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며 "이들이 가까워진 데에는 엄청난 반전 또한 숨겨져 있으니 방송에서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기태영과 김하경의 알콩달콩한 기류는 오는 6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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