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JTBC '나의 나라' 출연 확정…양세종과 찰떡 호흡 예고
기사입력 : 2019.03.29 오전 10:11
인교진 '나의 나라' 출연 확정 / 사진: 키이스트 제공

인교진 '나의 나라' 출연 확정 / 사진: 키이스트 제공


인교진이 '나의 나라'에 캐스팅, 맛깔나는 열연을 예고했다.


29일 키이스트 측은 "인교진이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액션 사극 '나의 나라'(극본 채승대, 연출 김진원)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


극 중 인교진은 박문복 역할을 맡는다. 박문복은 실전에서 익힌 의술을 통해 많은 병사들을 치료하고, 서휘(양세종)를 돕는 인물. 살벌한 전쟁터에서도 타고난 천성의 자애로운 성격 덕분에 전장에서 만난 서휘와 평생의 조력자로서 인연을 맺게 된다. 인교진은 특유의 유쾌함은 물론 밀도 높은 감정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인교진은 2009년 MBC '선덕여왕'에서 덕만(이요원)을 도와 미실(고현정)에 대적하는 왕족 김용춘 역을 맡으며 훤칠한 외모와 진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 후 2013년 MBC '마의'와 '구암 허준'을 통해 전의감 교수, 광해 역을 연기했고 신하와 왕이라는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소화해냈다.


또한, 2018년 KBS2 '저글러스', '옥란면옥', '죽어도 좋아',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완성했다. 특히 '저글러스'에서 밉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한 악역'을 그려낸 반면 '죽어도 좋아'에서 악덕 사장 강인한 역으로 분해 둘째 콤플렉스의 설움을 가진 '짠내유발 악역'으로 각각 결이 다른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악역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에 '2018 KBS 연기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명실상부 '최고의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 소이현을 향한 자상한 모습과 딸들을 향한 애정 넘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과 풍부한 감수성으로 패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다재다능 활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교진의 올가을 안방극장 컴백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인교진을 비롯해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장혁, 김영철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탄탄 라인업을 구축한 JTBC 드라마 '나의 나라'는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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