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형제' 제작보고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가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제작보고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육상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이 참석했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극 중 신하균은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를 맡으며, 이광수는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갖췄지만, 형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동생 동구를 연기한다.

특히 이광수는 신하균을 계속 업고 다녀야 했던 만큼,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많은 고충을 겪었다. 이광수는 "형을 업고 손과 발이 되어주는 역할이다"라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를 올라가는 신을 촬영한 적이 있는데, (신하균이) 보기보다 가벼운 편이 아니다. 촬영을 하면서 형이 정말 미안해했다. 그래도 훈훈하게 촬영했던 기억"이라고 답했다.

한편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오는 5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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