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지 못했던 한예슬?"…'빅이슈'가 기대되는 이유
기사입력 : 2019.03.05 오후 5:40
'빅이슈' 한예슬 / 사진: SBS 제공

'빅이슈' 한예슬 / 사진: SBS 제공


한예슬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는 화려한 영상미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예고,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 '지수현' 역을 맡은 한예슬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한예슬은 극 중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 스캔들 보도 매체 선데이 통신의 편집장 지수현으로 분해 남다른 카리스마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수현은 뛰어난 정보력과 인맥으로 특종을 잡아내는 능력 있는 인물로 전직 사진 기자에서 한 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한석주(주진모)를 다시 파파라치 세계로 끌어들이는 미디어의 숨은 권력자이다. 대중의 답답한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사이다 매력의 당찬 여성상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그 동안 한예슬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 '미녀의 탄생', '마담 앙트완', '20세기 소년 소녀' 등에 출연하며 로코 퀸으로 등극,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복귀작으로 로코를 선택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한예슬은 정극 '빅이슈'를 선택,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이에 한 드라마 관계자는 "한예슬이 심도 깊은 대본 분석과 캐릭터 연구를 통해 현실감 있고 입체적인 지수현을 그려내고 있다. 눈빛부터 목소리, 표정, 패션 등 완벽한 지수현 그 자체이다. 보고 있으면 할 말을 잃을 정도"라고 감탄하며 항간의 우려를 불식 시켰다


벌써 데뷔 18년차. 누구에게나 익숙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선택해 안정적인 길을 걷기보다 한계 없는 배우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한예슬에게선 철저한 준비와 연습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한예슬만의 색깔로 다채롭게 그려질 지수현과, 지수현보다 더 지수현 같은 시간을 채워가고 있는 한예슬의 연기 변신이 '빅이슈'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내일(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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