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주진모, '홈리스 석주'의 반전 과거…'엘리트美 뿜뿜'
기사입력 : 2019.02.28 오전 9:53
'빅이슈' 주진모 스틸 / 사진: SBS 제공

'빅이슈' 주진모 스틸 / 사진: SBS 제공


'빅이슈' 주진모가 '엘리트 사진기자' 포스를 선보였다.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매회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연예계의 뒷판, 그 짜릿하고 위험한 세계에서 벌어질 치열한 '빅이슈 쟁탈기'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진모는 '빅이슈'에서 한때 국내 최대 일간지 엘리트 사진기자였지만,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홈리스가 되었다가 지수현(한예슬)을 만나 물불을 가리지 않는 파파라치가 되는 한석주 역을 맡았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쿨한 복수극, 불순한 석세스 스토리가 선사하는 쾌감과 더불어 집으로 돌아갈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심리적 홈리스'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주진모가 앞서 공개된 일명 '꽃 거지' 홈리스의 모습과 상반되는 '엘리트 사진기자'의 모습으로 등장,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나라일보 사원증을 목에 건 한석주가 '사진부 팀장 한석주'라는 팻말이 놓여 있는 책상에 자리를 잡은 후 가져온 상자에서 짐을 꺼내고 있는 장면.


이어 한석주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활짝 웃고 있는 남자에게는 뿌듯한 미소를, 반면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노려보고 있는 여자에게는 일순간 굳어진 얼굴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면서 장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본사에서 촬영됐다. 주진모는 한석주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면모와 동시에 상황 변화에 따른 감정 변화를 표현해야 하는 상태. 촬영 전부터 대본에 집중하며 준비해온 대사와 감정을 다시 확인한 주진모는 촬영 중간, 짬이 나는 짧은 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현장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특히 주진모는 함께 연기하는 카메오 배우들과의 리허설을 통해 감정을 잡아갔던 터. 눈빛부터 표정, 대사톤까지 상대 배우들과 호흡을 가다듬는 베테랑 연기자다운 모습을 보인 주진모는 이후 촬영에 돌입하자 일순간에 변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제작진 측은 "현장에서 주진모는 대사 하나, 눈빛 하나까지 모든 장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모습에 배우, 스태프 모두가 더욱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며 “앞서 공개된 홈리스부터 엘리트 기자의 모습까지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일 주진모의 연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신의 선물-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과 '용팔이'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전에 본 적 없던 신선한 '케이퍼(범죄물) 무비' 스타일의 장르물을 선보일 전망이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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