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도 안보는 11살 차?"…박상민부터 박희순♥박예진까지 11세 나이 차 부부 5쌍!
기사입력 : 2019.02.27 오후 5:32
박상민, 11살 연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4월 초 결혼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박상민, 11살 연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4월 초 결혼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올해 배우 생활 30주년을 맞은 박상민(50)이 결혼 소식까지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27일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는 "박상민이 오는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11살 연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척,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인연을 맺었다. 박상민은 예비 신부의 사려 깊은 마음과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박상민은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OCN 새 드라마 '빙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이필모♥서수연, 지난 9일 화촉 / 사진: 서수연 인스타그램

이필모♥서수연, 지난 9일 화촉 / 사진: 서수연 인스타그램


TV CHOSUN '연애의 맛'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이필모♥서수연도 11세 나이 차 부부다. 비연예인인 서수연의 정확한 나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월 24일 방송된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는 동료 배우들에게 서수연을 소개하며 "저보다 11살 어리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캠퍼스 데이트, 부산 및 정동진 여행 등을 선보이며 추억을 쌓아갔다. 이후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필모는 출연 중인 뮤지컬 무대 커튼콜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서로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지난 2월 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연애의 맛' 시즌 1 종영 후 이필모는 결혼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서수연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이필모는 "그동안 혼자 텅 빈 집에 있다가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가면 누군가 있다는 게, 얼굴을 보고 느낌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괜찮은 기분이다"라며 결혼 근황을 전했다.

이사강♥론, 11세 나이차 극복한 연상연하 부부 / 사진: 이사강 인스타그램,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이사강♥론, 11세 나이차 극복한 연상연하 부부 / 사진: 이사강 인스타그램, 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나이 차가 무색한 비주얼을 뽐내는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40·이사은)과 빅플로 론(29·천병화) 부부.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공개된 웨딩화보 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이사강은 자신의 SNS에 웨딩화보 여러 장을 게재하며 완벽한 비주얼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과거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그간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론은 "한 영화제에서 드레스를 입은 이사강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웨딩 촬영할 때는 물론 혼인신고 할 때도 떨렸다. 지금도 항상 떨리고 설렌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갓 신혼부부'인 두 사람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 합류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침대에서의 모닝콜 키스로 하루를 시작하는가 하면, 양치질 도중에도 뽀뽀하며 거리낌 없는 스킨십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연수♥일라이, 2015년 깜짝 결혼 고백 / 사진: 지연수 인스타그램

지연수♥일라이, 2015년 깜짝 결혼 고백 / 사진: 지연수 인스타그램


유키스 멤버 일라이(29)는 지난 2015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당시 그는 "내 손가락의 반지를 보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한 지 5년이 됐다.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했고, 곧 태어날 아기가 있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는 11살 연상의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로, 두 사람은 지난해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지연수(40)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후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새색시가 아니라 과부의 인생을 살았다"며 "결혼하고 나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2, 3년을 지독하게 외롭게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이 해외 일정을 나가면 남편 지인분들이 저에게 '일라이의 미래를 위해서 떠나라'라고 설득했다. 그 후로 밖으로도 안 나가고 사람도 안만났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지연수는 SNS를 통해 일라이와의 데이트 일상, 아들 민수의 귀여운 모습 등을 게재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에스드림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배우 부부' 박희순♥박예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배우 부부' 박희순♥박예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배우 부부 박희순(50)♥박예진(39)은 5년간의 열애 끝에 2015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이듬해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르며 화제를 모았다.

박희순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로 집에서 술을 마신다. 박예진과 술을 마시는 게 가장 재밌다"며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박희순은 내달 영화 '썬키스 패밀리'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박예진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사극 '나의 나라'에 캐스팅돼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뮤지컬에서 만난 안재욱♥최현주 부부, 방송인 조영구♥신재은 부부, 개그맨 겸 배우 홍록기♥모델 김아린, 정세진 아나운서 등이 11살 나이 차를 둔 부부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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