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김연지, '아내의 맛' 합류 / 사진: TV CHOSUN '아내의 맛' 제공
유상무와 김연지가 '아내의 맛'에 합류한다.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 부부가 TV CHOSUN '아내의 맛'을 통해 4년 만에 방송 복귀한다.
유상무는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고, 장동민·유세윤과 함께 '옹달샘'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활발히 활동하던 그는 2017년 3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4월 수술을 마쳤고, 2018년 8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 현재 정기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의 아내인 작곡가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을 공동 작사‧작곡하며 유상무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대장암을 함께 이겨내며 '트루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유상무♥김연지는 오는 26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36회에 첫 출연해 5개월 차 신혼라이프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느꼈던 심경 및 항암치료 종료 2개월 후 2018년 10월 웨딩마치를 올리기까지의 '결혼 비하인드'를 풀어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유상무는 '뼈그맨'이 '사랑꾼'으로 변신하는 새신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유상무를 위한 특급 식단을 마련하는 김연지의 모습도 시선을 모았다. 김연지가 항암 치료 후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특급 식재료'를 꼬박꼬박 공수, 하루도 빠짐없이 식탁에 올리는 '열정 와이프'의 모습을 보여준 것.
과연 맛과 건강까지 한 번에 잡아 주는 유상무를 위한 '비장의 식재료'는 무엇일지, 남편을 위해 사랑을 꾹꾹 담아 차려주는 김연지의 밥상과 5개월 차 신혼부부의 건강한 일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정말 쉽지 않은 역경을 뚫고 결혼에 성공한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평범한 듯하면서도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꽁냥꽁냥한 신혼일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그동안 SNS에서만 소식을 접했던 화제의 주인공, 유상무-김연지 부부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해 가슴 따뜻한 결혼식 비하인드와 건강한 식탁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는 26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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