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고아라·권율, 본격적 공조 예고…'케미 기대↑'
기사입력 : 2019.02.15 오후 1:30

'해치' 정일우-고아라-권율이 첫 방송부터 '아웅다웅-앙숙 케미'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 고아라(여지 역), 권율(박문수 역)의 공조 케미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제적 왕자' 정일우와 그의 '킹메이커' 고아라, 권율이 만나 첫 등장부터 엔딩까지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터트린 것.


'해치' 조선 트리오 케미 예고 / 사진: SBS 제공

'해치' 조선 트리오 케미 예고 / 사진: SBS 제공


◆ 오해와 인연의 협업 케미 '정일우-고아라'


정일우-고아라의 첫 만남은 오해로 시작됐다. 정일우는 기생으로 위장 잠입한 고아라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고아라가 농염한 자태를 한 채 거침없이 자신의 가슴을 더듬은 것. 고아라가 사헌부 다모라는 사실을 알리 없는 정일우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고아라는 시종일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걸크러시 면모로 웃음 터지는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위험한 순간을 함께 겪으면서 같은 적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고아라가 정일우의 부정 대술(남을 대신해 답안을 작성하는 것)과, 군(연잉군) 대감 신분, 정문성(밀풍군 이탄 역)의 비리 수사를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공조가 예고됐다.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만남이 이후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를 높인다.


◆ 아웅다웅 코믹 케미 '정일우-권율'


과거 시험장에서 만난 정일우-권율은 시작부터 다이내믹했다. 특유의 오지랖 기질을 발휘해 정일우에게 붓을 빌려주는 등 관심을 표하는 권율과 그를 대놓고 피하는 정일우의 티키타카가 연이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정일우가 부정 대술한 사실을 알게 된 권율은 분노를 폭발시키며 그의 뒤를 쫓는 등 이들의 아웅다웅 케미가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권율이 정일우의 신분을 알게 된 뒤 또 한 번 웃음보가 터졌다. 시크하게 자리를 뜨는 정일우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이럴 수가. 원래도 망한 인생 완전히 종 쳤네. 입격도 못했는데 출세 길이 막혔어"라며 그대로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권율의 모습은 시청자를 웃음 짓게 만든 것. 이렇듯 만나기만 하면 웃음보 터지는 두 사람의 코믹 케미는 향후 '해치'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탄의 계시록'을 밝히기 위한 세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 고아라의 화려한 액션, 정일우의 뛰어난 활 솜씨, 권율의 저돌적 기질이 한데 뭉쳐 정문성의 수하를 물리친 것. 향후 군신관계가 될 이들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SBS '해치' 제작진은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한 정일우-고아라-권율이 향후 영조 즉위까지 우정을 키워가는 모습이 중요한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눈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사건과 깨알 같은 웃음이 버무려질 '해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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