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과 함께 백년가약을 맺는 스타들이 있다. 봄의 신부가 되는 공현주부터 배우 부부가 될 최참사랑♥양현민까지 3월 결혼하는 스타들을 소개한다.
배우 공현주, 3월 16일 결혼 / 사진: 공현주 인스타그램,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일 배우 공현주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며 "진심으로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주시는 말 한마디에 너무나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세심하게 마음 써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공현주 씨가 3월의 신부가 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공현주의 예비 신랑은 금융업이 종사하는 1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듬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이어 "두 사람이 3월 16일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 주기로 결심했다"며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은종♥윤딴딴, 3월 16일 결혼 / 사진: 은종 인스타그램
뮤지션 예비 부부 은종♥윤딴딴은 3월 16일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17일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윤딴딴(본명 윤종훈)은 "지난 5년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의 곁을 지켜준 은종이에게 이번에 프러포즈했다"며 "참 많이 참아가면서 사람을 만들어 줬다. 아무것도 없던 말썽꾸러기 소년에게 손을 내민 그녀처럼 이제는 제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영원을 약속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은종(본명 손은종)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는 내 길의 끝이 아닌 함께 가는 길이라 생각해요. 결혼은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 평생에 한 번뿐인 소식에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다. 3월 16일, 가족들과 친척들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의 응원 속에 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전해 많은 이의 축복을 받았다.
이진아♥신성진, 3월 말 결혼 / 사진: 이진아, 신성진 인스타그램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수 이진아와 피아니스트 신성진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월 1일 스포츠조선은 가요계 복수의 관게자의 말을 빌려 "이진아와 신성진이 오는 3월 말 결혼을 확정 짓고, 최근 웨딩촬영까지 마쳤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이진아는 열애설 보도 후 출연한 라디오에서 서로의 애칭을 '반짝이와 달콤이'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방송인 김현영, 3월 31일 결혼…신혼여행으로 세계 일주김현영, 3월 품절녀 합류 / 사진: 김현영 인스타그램, 해피메리드컴퍼니, 아미엘리플라워, 로자스포사, 써드마인드스튜디오 제공
방송인 김현영이 3월 말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지난달 4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이 3월 31일 결혼하는 김현영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김현영의 예비 신랑은 6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2012년 포스코대우에서 직장 동료로 처음 만나 지난해 9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현영은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결혼식은 미국식 파티처럼 꾸미기 위해 3시간을 대관했다. 춤도 추고 세계 일주 영상도 함께 볼 생각"이라며 "2월부터 태국 방콕에 가서 한 달 살아보기를 하고, 3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4월에 다시 세계 일주를 떠날 계획이다"라고 신혼여행 계획을 전했다.
이어 "비용은 현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벌 생각이다. 신혼여행 부부들을 대상으로 스냅사진 촬영 아르바이트도 있고, 현지인들과 함께할 사업 아이템도 각국에서 시도해볼 생각"이라며 "제가 여행 전문 리포터라는 타이틀이 있는 만큼, 이를 잘 살려서 멋진 스토리를 만들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영은 포스코대우에 입사해 그룹사 MC를 맡았으나, 퇴사 후 2015년부터 리포터로 데뷔했다. 현재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의 '여긴 어디' 코너 등에서 여행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최참사랑♥양현민, 11년 열애 결실 / 사진: 최참사랑 인스타그램
배우 최참사랑과 양현민이 11년 열애 결실을 맺는다. 최참사랑은 지난해 31일 자신의 SNS에 "올리고 싶은 사진이 너무 많지만. 웨딩스튜디오 아닌 작가님 스튜디오에서 우리만의 느김이 너무 잘 살았다. 계속 장난쳐서 좀 욱한 건 사실이지만 이것 또한 우리 느낌"이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내달 30일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스물'에서 부부역으로 출연해 코믹 호흡을 뽐냈다. 이외에도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2013)', '바람바람바람(2018)' 등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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