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장희진, 한밤 중 '라면 먹방' 포착…꿀 떨어지는 눈빛
기사입력 : 2019.02.07 오후 1:50
'바벨' 박시후-장희진 라면 먹방 / 사진: TV CHOSUN 제공

'바벨' 박시후-장희진 라면 먹방 / 사진: TV CHOSUN 제공


'바벨' 박시후와 장희진의 '라면 먹방'이 포착됐다.


7일 TV CHOSUN 토일드라마 '바벨'(극본 권순원·박상욱, 연출 윤성식) 측은 박시후와 장희진이 한밤 중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꿀 뚝뚝 라면 먹방' 현장을 공개했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박시후와 장희진은 각각 신문기자 당시 희대의 스캔들을 터트렸던 여자에게 죄책감과 연민에 휩싸여 마음이 흔들린 뒤, 걷잡을 수 없이 사랑에 빠지게 된 차우혁 역, 위기에 빠진 상황 속 온몸을 던져 구해준 남자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낀 후 마음속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 한정원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 차우혁은 자신이 담당하게 된 태민호(김지훈) 살인 사건에 한정원이 연루되자 깊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끝까지 한정원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 또한, 한정원은 차우혁에게 남편 태민호의 죽음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는 것도 모자라 남편에게 지속적인 구타와 사랑을 강요받은 불행한 결혼 생활까지 고백하게 된 비참한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차우혁과 한정원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지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박시후-장희진이 한밤중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꿀 뚝뚝 라면 먹방'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차우혁이 한정원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라면을 끓여주는 장면. 차우혁은 한정원이 라면을 먹는 내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친구 홍미선(하시은)이 한정원에게 농담 섞인 독설을 내뿜자 서둘러 변명하며 한정원의 기분을 살피려 최선을 다하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쏟는다.


반면 한정원은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차우혁에게 애써 미소를 보내지만, 그 뒤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면모로 과연 불타오르는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장면에서는 여느 촬영 때처럼 누군가가 끓여놓은 소품용 라면이 아닌, 직접 박시후가 끓인 라면이 등장했다.  평소 간단한 요리 정도는 직접 해먹을 정도로 요리에 일가견이 있던 박시후는 촬영장에서 정성껏 라면을 끓였고, 장희진 역시 이를 맛있게 먹으며 실제 같은 촬영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비극 커플이 이례적으로 웃음 만발 장면으로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웃음 짓게 될 것"이라며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폭발한 이 장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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